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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6/04/16 (1)
가끔 보자, 하늘.
잠이 들었다. 언제 들었는지 모르겠다. 꿈을 꿨다. 어둠이었다. 절대적인 어둠. 빛이 없는 것이 아니라 빛이 존재할 수 없는 공간이었다. 돌 냄새가 났다. 축축하고, 차갑고, 오래된 돌. 흙의 무게가 머리 위를 누르고 있었다. 수십 미터의 암반이 천장 위에 있다는 걸 몸이 알고 있었다. 광산이었다. 카엘은 걷고 있었다. 램프가 꺼져 있었다. 기름이 바닥난 것인지, 부서진 것인지 기억나지 않았다. 손은 벽을 짚고 있었다. 열일곱 살의 손. 지금보다 작고, 굳은살이 덜한, 광부 견습생의 손. 벽의 돌이 손바닥에 거칠게 긁혔다. 갱도가 좁았다. 어깨가 양쪽 벽에 스칠 정도로. 공기가 무거웠다. 숨을 들이마시면 돌가루가 혀에 닿았다. 길을 잃었다. 얼마나 걸었는지 몰랐다. 시간 감각이 없었다. 어둠 속에서 시간..
넉두리, 번뇌/Play Book
2026. 4. 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