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4 15:02

지금의 팀 이전에 이 팀은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난 항상 지금의 회의 시스템이 너무 싫다. 


그래서 바꾸려고 이런 저런 시도를 많이 해봤지만, 쉽지 않았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건 정말 쉽지 않다. 


회의 시간에 어떤 의견을 내면 대부분 조용하다. 그리고 내가 리더란 이유로 다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자신은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 말을 해주지 않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프로젝트에 흥미 자체가 없거나, 자신은 돈받고 요청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내가 한 이야기 자체에 흥미가 없거나... 


뭐든 상관은 없지만, 비싼 돈 받으면서 그러고 있는걸 보면 그리 기분이 좋지 않았다. 


지금은 .. ?


언제부턴가 나도 그게 당연한 듯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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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젤 싫어하는 행동을 내가 하고 있다. 


빨리 더 젖어들기 전에 도망가야 하나. 


다행이 지금은 팀장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닌건 아니다.


다시는 위와 같은 타협을 하면서 일하지 말아야 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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