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8 10:30

일정을 세울 때 언제나 여유를 가진다. 큼직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약 이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기획서 검토, 개발 흐름 정리, 타 파트와의 해당 작업 진행 사항 체크 등등등...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많은 시간을 공들여 일정을 세워도 일정은 언제나 딱 맞게 지켜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 작업 시간의 두배 정도를 잡아두고 일찍 끝나면 자랑을 하기도 하지만 그 역시도 어긋난 것이 아닌가. (이미 끝내놓고 노는 것 보다야 좀 좋긴 하네.. --; 혹은 그마저도 못 지키던가..)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대충 잡아놓고 맞으면 좋고 안맞으면 뭐.. 좀 추가하고..

하지만 게임 개발이라는게 자기 혼자 운영하는 개발 회사가 아닌 이상 다른 동료들의 일정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일정을 대충 잡아 버리면 다른 파트에서 언제나 지켜지지 않는 그런 일정을 보고 한숨을 쉴 뿐이다. 

원래 세운 계획의 10 ~ 15% 정도의 차이에서 일정을 지켜 간다면 아마 정말 잘 지킨 것 같다. 1년 작업이라면 인간이 하는 일이니 한달에서 두달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물론 잘 정해서 최대한으로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문제겠지만... 100%로 맞추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고 아마 경영진도 그정도를 바라진 않을 것 같다.

매일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팀원들과 호흡하며 이런 저런 노력을 하지만... "일정을 잘 지키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숙제일 것 같다.

자.. 빨리 트리거 마무리하고 다시 엔진 리펙토링 하자. 그래픽 파트가 클라이언트 다시 보고 싶다고 우는 소리가 들린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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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09.08.27 22:21

미친거 아냐...

주저리 2009.08.27 22:21

난 회사의 사장도 아니고 주인도 아니고 그냥 월급장이야.

하지만 가끔은 이런 사람들 보면 미친거 같아.

왜 일을 그냥 평범하게 하면서 월급이 적다고 불평만 하는거야. 당신도 미친 듯이 일해서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결과물을 보여봐!! 그게 자신이 없다면 그냥 찌그러져서 주는 월급 받고 그냥 살던가.

일을 안준다고 불평하는거야?

누군가가 당신에게 일을 줘야만 일을 하는 거라면 당신이 당신 동료과의 차이점이 뭔데? 실력이 좋아서 남이 1주일 걸릴 걸 하루만에 끝내고 ... 나머지를 놀고 있다면 그 사람보다 뛰어난 게 뭐지??

만약 당신이 뭔가를 더 원한다면 당신의 상사던 동료든 갈궈서라도 당신의 새로운 일을 찾아. 그리고 남들보다 두배 세배 더 좋고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라고.

그럼 당신의 그 최악의 성격까지도 사랑스러워 질거니까!!

그리고 당신의 그 꼴도 보기 싫은 상사를 눈앞에서 발로 차버릴 수도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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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13:25

라고 공감을 하나요? ^^

이곳에는 제 생각을 여과 없이 담아 보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맘 속에 있는 그것 그대로를 말입니다.

사실 이런 내용들이 남들과의 공감을 이끌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제 머리 속의 것들을 정리하고 싶은 목적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웹 개발에서 게임 개발이라는 분야로 넘어 온지 이제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제 청춘과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다했는데 이제 잠시 돌아볼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주변은 어떻게 변했는지도 보고 싶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즐겁고 매일매일이 행복한 게임 개발을 위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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